폐경시기의 자궁 근종 크기와 갯수에 따른 자궁 근종만 제거와 자궁적출 수술에 대한 고민, 이후 상태

폐경시기의 자궁 근종 크기와 갯수에 따른 자궁 근종만 제거와 자궁적출 수술에 대한  고민



49세에 그동안 크기 변화가 없던 자궁 근종들이 커졌습니다. 코로나시기에 자궁검진을 2년 건너뛰었는데 그 시기에 쑤욱 커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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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종의 상태



가장 큰 자궁근종:10센티,그 보다 작은 근종들이 여러 개, 작아서 세지 않은 것까지 또 있었어요. 침대에 누웠을때 골반사이에 배부분이 만져질 정도로 살짝 튀어나온 상태이고 근종이 커지며 자궁도 늘어나니 그 아래에 있는 요도까지 자극해 빈뇨증상이 가끔 있었습니다.

산부인과는 3군데를 방문해 상담을 했는데 모두 자궁적출을 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2차 여성병원에서 자궁근종 크기를 줄이기 위해 폐경상태로 만들어 주는 루푸린 주사를 한달에 한번씩 6개월동안 맞으면서(루푸린 주사는 6개월 동안까지만 맞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갱년기 증상들을 겪었는데요.


근종크기 줄이기


루푸린 주사를 맞은 첫달에 갑자기 열이 확 올라오고, 뒷목에 땀이 나고,뼈가 약해지고 관절이 아팠어요.잠을 자다가 한두번 깨기도 했구요.루푸린을 맞으며 폐경 후 에스트로겐 결핍 증상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매일 먹는 리비알을 처방 받았어요. 

폐경 후 나타나는 증상들이 한달반 정도 지나니 별다른 불편한 점들이 사라져 리비알은 더이상 처방받지 않았어요. 

루푸린을 두번째 맞고 근종크기가 10센티에서 7.5센티까지 줄고는 더이상 큰 변화가 없고 다시 커지지도 않았어요

근종크기가 줄어드니 누웠을 때 배위에 살짝 튀어나와 만져지던 부분이 없어졌어요.





근종만 제거 또는 적출?


루푸린 주사를 맞는 동안 자궁 근종만 제거할지 자궁적출을 할지 참 많은 고민의 시간이었습니다.

피검사를 통해 난소나이가 44세로 나왔는데(당시49세) 의사선생님께서 이 정도면 폐경이 50후반에 될것 같다고 환자가 원하는 대로 근종만 제거든 적출을 하든 수술전까지만 결정하라고 하셨습니다. 

네이버 근종힐링카페를 자주 드나들며 같은 상황의 사람 고민글과 수술후기 등을 읽고, 82cook 게시판에서 자궁근종에 대한 글과 댓글들을 찾아보며 자궁적출로 결정하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적출로 결정



자궁적출로 결정한 이유는 우선 근종만 제거했을 경우, 폐경이 늦게 된다면 혹여 근종이 다시 자라 제거 수술을 하게 되는 상황도 싫었구요. 근종제거나 적출 수술을 받지 않으면 어떨까 하니, 그 크기의 근종들이 폐경후에 돌처럼 딱딱하게 가지고 있을 거냐는 의사선생님 말씀도 이해가 되고 하여 이젠 본연의 기능을 할 필요가 없어진 자궁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수술은 적출이라 근종제거보다 짧게 걸려 2시간정도 복강경으로 배꼽,골반 양옆으로 2곳, 총 3곳 뚫었어요. 진통제 덕분에 별로 아프지 않고 첫날을 소변줄 달고 꼼짝마하며 누워 다음날 아침까지 물포함 금식했습니다.



수술후





자궁이 없어진 첫달은 뼈도 약해진 느낌이라 침대에서 첫걸음을 내딛을 때나, 집안에서나 밖에서나 걸을때 몸에 체력이 아주 부족해 씩씩하게 걸을 수가 없었어요.수술후 1-2달 뛰지말라고 했는데 뛸 자신도 없더라구요.

한달반이 지나니 수술전처럼 체력이 돌아왔고, 적출 이후에 제 몸에서 장기가 한 적어졌지만 허리가 아프거나 다른 불편한 점들은 전혀없는 상태입니다.월경을 하지 않으니 무척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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